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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살아 있으니
    Rachel의 여행 2014. 6. 8. 16:59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어제는 오대산 전나무 숲이었고

    지금은 대관령 옛길이다

    이슬이 마르지 않은 숲에서

    온갖 생명의 소리 듣는다

    물 소리, 새 소리, 숲이 뿜어내는 숨 소리...

    살아 있다 그대가 있고 내가 산다

    오직 이곳에서만 가능한 일이다

    여기는 내 고향이다

    살아 있으니 더욱,

    그대가 그립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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